간경화란 간이 굳어지는 병입니다. 우리 몸속에서는 하루 500~1000mg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되는데 이 중 약 10%만이 B형 간염 바이러스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등 다른 종류의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전환됩니다. 나머지 90% 이상은 모두 면역글로불린(IgM)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것이 혈액 내에 많아지면 전신성 염증반응인 자가면역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IgG 수치가 높은 경우 더욱 위험한데, 이를 ‘면역복합체 침착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간경화로 진행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간경화 초기 단계에서도 심한 피로감 및 체중 감소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경화초기증상인가요?
간경화초기증상인지 아닌지 헷갈리신다면 먼저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미 간경화초기증상이라면 치료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간경화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진행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금주, 금연, 균형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등이 있겠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간경화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이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간경화원인은 무엇인가요?
간경화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성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지방간 등이 있습니다. 특히 만성B형간염환자는 간경화발생률이 무려 70~80%라고 하니 주의해야하겠죠? 이외에도 과도한 음주,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간경화예방법은 어떤게 있나요?
간경화예방법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술담배를 끊고 체중관리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죠? 물론 이러한 노력만으로 간경화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로써는 최선의 방법이니 실천하도록 합시다.
A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집단 발병 우려가 큰 질병입니다. 또한 급성간염 후 드물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에선 매년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전체 인구의 0.5~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40세 미만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B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B형 간염은 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 수직감염되거나 성적 접촉, 수혈, 오염된 주사기 공동사용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률이 높아져서 영유아 시기에 접종하면 95% 이상 평생 면역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수의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백신을 맞지 못하고 있으며, 어릴 때 맞은 예방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나이가 되면서 다시 감염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이란 무엇인가요?
C형 간염은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소독되지 않은 침, 바늘,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공유했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주사라고 불리는 정맥주사 약물 남용자, 불법 의약품 판매자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주요 감염 경로이며,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의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건강검진을 받는 시대이기 때문에 검진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간경화 말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포스팅하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음 주제는 어떤걸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