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출산연령도 높아지고 있고,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난임 부부들이 증가하고 있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난임부부들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답니다. 이번 주제는 난임지원입니다.
인공수정이란 무엇인가요?
인공수정은 정자를 채취해서 여성의 자궁안으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에요. 배란유도제를 이용하거나 과배란 주사를 맞고 난포가 많이 자란 후에 남편의 정액을 받아 특수처리 과정을 거쳐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을 선별하게 됩니다. 이렇게 선별된 정자를 가느다란 관을 통해서 자궁 속으로 넣어주는 방식이죠. 시험관 아기시술과는 다르게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도 적다고 하네요.
시험관아기시술이란 무엇인가요?
시험관아기시술은 말 그대로 난자와 정자를 인위적으로 수정시켜서 배아를 만든 다음 이를 다시 자궁 내에 이식하는 방법이에요. 앞서 설명드린 인공수정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고 어려운 단계라고 할 수 있죠. 난소과자극증후군 등 부작용 위험도 있고 한 번에 임신되는 경우도 드물어서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부지원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행복카드 제도 덕분에 이제는 병원 진료비 부담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고운 맘카드(임신·출산진료비)나 맘 편한 카드(청소년산모의료비)처럼 카드사별로 발급되던 바우처 서비스를 통합했기 때문인데요. 단태아 60만 원, 다태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사용가능하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만 44세 이하인 여성에게만 주어지던 난임치료시술 연령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아도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답니다.
난임치료비 지원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정부에서는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등 특정 치료를 요하는 일정 소득계층 이하의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어요. 신청방법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요, 이때 진단서(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1부, 건강보험카드 사본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차량보험증권사본 1부가 필요하답니다.
난임시술비는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나요?
건강보험료 납부액 하위소득기준 180%이하인 가구 중 여성나이 만 44세 이하이면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경우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단,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로 총 10회까지만 지원된답니다. 만약 이 금액을 초과한다면 전액 본인부담이니 주의하세요!
저소득층 가정이라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라면 모든 시술비용을 100% 지원받을 수 있어요. 또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역시 비급여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꼭 알아보세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난임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임신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를 갖기위해 노력하는 많은 난임부부들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