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들뜨게 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눈앞에 날파리나 검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날파리증)이 발생하며, 커튼이 드리워진 것처럼 시야 일부가 가려지기도 합니다. 또한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색이 왜곡되어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망막박리란 어떤 병인가요?
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안구 벽으로부터 분리되는 질병입니다. 우리 눈 안에는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가 존재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액화되어 부피가 증가하면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있는 망막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떨어진 부위로부터 영양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며 시야결손이 나타나게 됩니다.
망막박리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망막박리는 노화현상 중 하나로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 액화 현상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눈 속 공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망막과 붙어있던 유리체가 분리되면서 망막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망막박리의 주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도근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근시가 심할수록 작은 충격에도 쉽게 망막이 찢어져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망막박리에 의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안약 및 내복약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떨어진 망막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에는 공막돌륭술 또는 유리체 절제술이라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망막박리 수술 후 시력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망막박리 수술 후 1~2개월까지는 시신경유두 주변부 유착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시적으로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후 6개월 이상 지나면 대부분 정상시력을 회복하지만, 드물게 재유착이 되지 않고 다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 건강은 미리미리 챙겨야한다는 말이 있죠? 저도 이번에 안과 검진을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망막박리라는 질병이 그렇게 무서운 거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