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화끈거리면 대부분 무좀약을 바르거나 발을 깨끗이 씻는데요, 저는 아무리 씻고 약을 발라도 나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봤더니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엔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그냥 방치했는데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래서 치료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해요. 이 질환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40~6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근육량이 적고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져 충격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또한 하이힐과 같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신발 선택시 발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는것이 좋으며, 깔창을 깔아서 쿠션감을 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해야하며, 족욕이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미 진행중이거나 만성화되었다면 병원치료를 받는것이 좋겠죠?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일단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스트레칭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래 걷거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제가 받은 체외충격파 시술은 입원 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고 효과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먼저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는 소염진통제 복용,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체외충격파 요법 등이 있고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근막절개술 및 변연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소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제가 겪었던 일처럼 많은 분들이 발바닥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시는데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