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통증 하면 대부분 족저근막염을 떠올리실텐데요, 이 밖에도 다양한 발바닥 통증 질환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발바닥 통증과 관련된 여러가지 질환들을 알아보고 각 질환별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서 발가락 앞쪽까지 이어진 두껍고 강한 섬유띠입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무리한 운동 또는 과체중, 장시간 서있기, 하이힐 착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높은 굽의 신발을 자주 신으면서 족저근막염 발병률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또한 평발이거나 요족인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생길 확률이 높고, 다리 길이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 해부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주로 발꿈치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휴식입니다. 최대한 발을 쓰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소염진통제 복용 등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체외충격파 시술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다만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만성화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한다고 합니다.
족저근막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렸다 펴거나 발목을 돌려주는 동작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운동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고 쿠션감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족부질환은 우리 몸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발바닥 통증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엔 더욱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