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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복수가 차는 이유 3가지

by 지식08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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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은 간경화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배에 복수가 차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복수가 차면 배가 많이 부른가요?
복수로 인해 배가 불러오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복강 내 장기들이 팽창하면서 복부 둘레가 늘어나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생기는 부종성 복수입니다. 이 중 전자는 비교적 흔하지만 후자는 매우 드문데요. 실제로 병원 응급실에서는 후자보다는 전자 환자들을 훨씬 자주 만나게 됩니다.

복수가 차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병원에서는 우선 이뇨제를 처방해서 소변량을 늘려서 복수를 빼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요. 오히려 신장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배가 아픈건 왜 그런건가요?
간경화 등 중증 질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급성 간부전증(Acute liver failure)이라는 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몸 안에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고 혈장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체내 삼투압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때 장운동이 저하되고 소화액 분비가 감소되면서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영양 결핍 및 탈수 현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쇼크사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뱃속에 물이 찬다면 어떻게 될까요? 답은 ‘매우 위험하다’입니다. 즉,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복수라는 뜻이죠. 따라서 전문가들은 “급성 간부전증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일단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간경화라면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데요.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이뇨제를 쓸 수 없으므로 이를 대체할 만한 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신부전증처럼 투석 요법이 필요한 경우엔 하루 4~5회씩 2시간 간격으로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복수차는걸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면서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합니다. 또한 하루에 1시간씩 걷기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수액치료를 받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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