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이란 아이들이 키가 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하지만 이 성장판이라는 녀석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장판 자가진단 방법과 더불어 성장판 검사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이 성장상태 체크하기 위해 어떤걸 해야할까요?
가장 먼저 해봐야 하는건 역시나 병원 방문이겠죠? 가까운 정형외과 혹은 소아청소년과 같은 곳에 방문하셔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뼈나이(골연령)검사를 같이 진행하는지 여부랍니다. 만약 골연령 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단순하게 현재 나이만을 가지고 판단해서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없어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간단한 셀프 성장판 검사인 손목 X-ray촬영이에요. 손을 쫙 핀 상태에서 손목뼈 부분을 사진 찍어보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간단하게 성장판 닫힘여부를 파악할 수 있답니다. 단, 이것 또한 의사선생님께 직접 진단받는것보다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참고하세요.
키 크는 주사 맞으면 진짜 효과 있나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 중 하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효과가 있다' 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확실한 건 치료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손해라는 거겠죠? 특히 남자아이같은 경우엔 군대가서도 큰다는 말이 있지만 여자아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아요.
저는 이미 성장판이 닫힌걸까요?
보통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장판이 거의 다 닫혔다고 보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대표적인 예로는 연골무형성증 환자분들이 계신데요,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짧고 손가락 발가락 사이 관절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작은 키로 살아가게 된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알고있어요. 다만 이러한 케이스는 매우 드물고 나머지 90%이상의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아직 성장판이 열려있을 확률이 높으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성장판검사란 무엇인가요?
성장판(成長板)이란 뼈 끝 부분에 위치하며 연골조직으로 이루어져있는 부위로서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발목, 무릎, 척추 등 신체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주로 손과 발, 다리뼈에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성장판중에서도 어디가 닫혔는지 열려있는지 여부를 아는건 매우 중요한데요. 만약 닫혀있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키가 크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성장판이 언제 닫히는지 알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죠?
성장판검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보통 병원에서는 X-ray 촬영을 통하여 판독한다고 하는데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혈액검사 혹은 소변검사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문병원같은 경우에는 MRI촬영을 하는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리 아이 예상키는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건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다만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이 훨씬 크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 및 수면시간 확보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뼈나이란 무엇인가요?
뼈나이는 말 그대로 실제 나이가 아니라 골연령을 의미합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현재 남아있는 성장판의 위치와 길이를 파악해서 남은 기간 동안 자랄 수 있는 키를 예측하는 것이죠. 만약 또래 친구들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자라고 있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성장판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많이 신경써주셨으면 지금쯤 180cm 이상 컸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분들은 후회없이 키우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