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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약 부작용

by 지식08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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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는 우리 몸속 면역체계를 억제시켜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 복용시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나 피부과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장기간 투여 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처방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제제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스테로이드제의 종류는 어떤것이 있나요?
스테로이드제는 크게 부신피질호르몬제(코르티코이드)와 합성부신피질호르몬제로 구분된다. 먼저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다시 1차성 부신피질호르몬제와 2차성 부신피질호르몬제로 나뉜다. 1차성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등이고 2차성 부신피질호르몬제는 히드로코르티손, 덱사메타손 등이다. 또한 합성부신피질호르몬제는 베타메타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어떻게 작용하나요?
스테로이드제는 인체 내 호르몬인 부신피질호르몬과 유사한 구조 및 화학적 특성을 가진 약물로서 체내에서 항염증작용, 면역억제작용, 혈관수축작용, 세포증식억제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낸다.

스테로이드제 얼마나 자주 먹어야 되나요?
스테로이드제는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최소 4주 이상 꾸준히 투약해야 한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에 질병조절효과가 있었던 경우에는 감량 또는 휴약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스테로이드제는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이고, 두 번째는 합성부신피질호르몬인 덱사메타손입니다. 먼저 코티존(cortisone)계열로는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 하이드로코티손(hydrocortisone)등이 있고,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계열로는 데타손(detasone),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등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먼저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기간 동안 엄격하게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장기복용 하게 되면 쿠싱증후군, 당뇨병, 골다공증, 백내장, 녹내장, 위궤양, 고혈압, 감염증가, 성장지연, 골괴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내성 생기나요?
스테로이드 연고는 일시적으로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장기사용 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또한 오래 사용하다보면 점점 용량을 늘려가게 되는데, 이때 처음엔 괜찮다가 나중에 갑자기 중단했을 때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안좋은가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먹는 약과 달리 국소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감염증이 있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직접 주사하거나 혈관주사를 놓는 경우 세균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중 임신해도 되나요?
스테로이드성 약물은 태아 기형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절대 투여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투약한다면 전문가와 상의 후 최소량만을 단기간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스테로이드제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환자 스스로도 스테로이드제 성분명과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한다. 이번 매뉴얼이 널리 활용돼 스테로이드제 오남용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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