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주사는 근육주사이기 때문에 약물이 주입되는 속도나 양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주시는 대로 맞는것이 가장 안전한데요, 간혹가다 환자분들이 임의로 주사간격을 조절하거나 용량을 늘리는 경우가 있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환자분들 중에서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약효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때 무리하게 치료를 진행하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 종류 및 효과 그리고 투여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떤건가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우리몸속 부신피질호르몬(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의약품입니다. 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어 신체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주로 근골격계 질환 통증 완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어떻게 맞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직접 피부에 놓는 피하주사이고, 두번째는 정맥주사입니다. 피하주사는 말 그대로 피부 아래에 놓는데요, 엉덩이 또는 허벅지 안쪽에 놓습니다. 반면 정맥주사는 팔에 혈관을 찾아 바늘을 꽂은 후 천천히 넣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처음엔 피하지방층에 먼저 주사를 놓고 반응을 본 후 호전되지 않으면 정맥혈관에 주사를 놓아줍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얼마나 가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맞은 부위에 멍이 들거나 일시적으로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2주 내로 회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맞거나 너무 자주 맞게 되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감염 위험성도 높아지니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맞아야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맞으면 안 되나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질환 상태 및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처방된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상처 회복 속도 증가, 감염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맞아야하나요?
일반적으로 2~4주 간격으로 맞는다고 알려져있지만 의사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날짜를 결정해야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맞으면 안되고, 처음 맞을때는 일주일 후에 다시 방문하여 경과를 지켜봐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만약 임신계획이 있다면 최소 4개월전부터는 중단해야하며, 모유수유중이라면 수유부에게도 안전한지 반드시 확인하여야합니다.
오늘은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무리 좋은 약도 남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올바른 용법용량 지켜서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