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치료 방법
식중독이란 음식물 섭취 후 발생되는 소화기계 증후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성 식중독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원충감염에 의한 기생충성 식중독이 대표적이며, 이 중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14~’ 18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보면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건수(총 6,506건, 1,716명)가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건수(총 2,030건, 799명) 대비 약 3.5배 높았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식중독 발생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휴가철 단체 이동식사 및 야외활동으로 인한 외식업체에서의 식중독 발생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증상은 어떤가요?
식중독 환자마다 다르지만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일부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예방방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손 씻기입니다. 비누를 이용하여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둘째, 익혀먹기입니다. 육류 중심온도 75°C 1분 이상 가열해야 하고 어패류 중심온도 85°C 1분 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셋째, 끓여 먹기입니다.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합니다. 넷째, 세척·소독하기입니다. 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소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섯째, 보관온도 지키기입니다. 조리식품은 실온보관 시 미생물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냉장 또는 냉동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여섯째, 교차오염 방지하 기입니다. 오염된 식재료와 기구, 용기 등으로부터 다른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은 무엇인가요?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식중독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셔서 신속하게 검사받으세요. 병원 진료 후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시고, 만약 2차 감염이 우려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중독환자에게 수분을 공급하여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공급등의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방향이 된다. 혈변이나 점액성변, 혹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항생제 투여를 고려하며, 항구토제나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특정세균에 의한 식중독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 환자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식중독! 매년 여름철마다 뉴스에서는 식중독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피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여름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