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치료 운동법
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 모양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십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깨 통증이 있는데 오십견인가요?
어깨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오십견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 비슷한 의미이며 오십견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십견 환자 중 회전근개파열인 경우도 많다고 하니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 통증 운동하면 괜찮아질까요?
물론이죠! 초기라면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너무 진행되어 버린 상태라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우선 첫 번째로는 수건을 이용한 운동방법입니다.
1. 아픈 팔을 위로 뻗는다.
2. 뻗은 팔 아래에 수건을 놓는다.
3. 수건을 잡은 손을 천천히 머리 위로 올린다.
4. 올린 후 5초간 유지한다.
5. 다시 천천히 내린다.
6. 하루에 총 100회씩 반복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벽 밀기 운동입니다.
1. 벽 앞에 서서 양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2. 양손을 벽에 대고 몸을 지탱한다.
3. 팔꿈치를 90도로 굽히고 양팔을 뒤로 뻗어준다.
4. 이때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5. 15초간 유지하며 하루에 총 100회씩 반복한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아령을 이용한 운동방법입니다.
1. 의자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편다.
2. 한 손에 아령을 들고 다른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다.
3.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하여 손목을 구부려 아령을 든다.
4. 손등이 천장을 향하게 하여 손목을 구부려 아령을 든다.
5. 위 동작을 번갈아 가며 실시한다.
6. 하루에 총 100회씩 반복한다.
네 번째 방법으로는 밴드를 이용한 운동방법입니다.
1.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운다.
2. 밴드를 발에 걸고 양쪽 끝을 잡는다.
3. 숨을 내쉬며 가슴 쪽으로 당긴다.
4. 숨을 들이마시며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5. 하루에 총 100회씩 반복한다.
다섯 번째 방법으로는 스트레칭 및 마사지입니다.
1. 한쪽 팔을 반대쪽 겨드랑이에 넣는다.
2. 반대편 팔로 지그시 눌러준다.
3. 좌우 번갈아가며 해준다.
4. 손가락 사이를 꾹꾹 눌러준다.
5.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꾹 눌러준다.
오십견 자가진단 해보기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머리를 빗거나 감을 때 뒷목을 만지지 못한다.
-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반찬을 집기 힘들다.
-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기 어렵다.
- 브래지어 끈을 풀기 어렵다.
- 혼자서는 상의를 입고 벗기 힘들며,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팔을 올리기 힘들다.
오십견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오십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관절내시경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소 절개 후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이뤄집니다. 기존 수술처럼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