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면서 건조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특히나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이 증상..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겨울이라 그런걸까요?
보통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이로인해 가려움증과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하지만 입 주변 역시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얼굴 중에서도 다른 부위보다 피지 분비량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질 수 있답니다. 또한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우리 몸 속 수분까지도 빼앗기게 되는데요, 이때 침을 자주 바르거나 손으로 자꾸 만지게 되면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립밤을 바르면 괜찮아질까요?
우리 신체부위 중 유독 민감한 곳인 입술은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금방 반응하기 때문에 립밤을 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립밥 뿐만 아니라 바세린이나 꿀을 이용해서 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전에 충분히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촉촉한 입술을 만날 수 있으실 거예요.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을까요?
하루에 물 8잔 이상 마시는 습관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하루에 2L이상의 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노폐물 배출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어요.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주면 좋은데요, 다만 너무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금씩 나눠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셔도 나아지지 않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거지만 시간상 여유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번째로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건데요, 잠을 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아요. 두번째로는 비타민 섭취입니다. 특히 비타민B군 중에서도 B5(판토텐산) 성분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좋은데요, 판토텐산은 스트레스 해소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세번째로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겁니다.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게 좋아요. 네번째로는 바세린 바르기 입니다. 자기 전에 면봉에 바세린을 듬뿍 묻혀 입술 위에 올려놓고 자면 다음날 아침 촉촉한 입술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다섯번째로는 각질제거하기 인데요, 스팀타월로 입술각질을 불린 후 스크럽제로 살살 문질러주면 매끈매끈한 입술을 가질 수 있답니다.
왜 여름보다 겨울에 입술이 더 심하게 갈라지나요?
여름과 겨울 중 어떤 계절이 더 입술이 많이 터지나요? 정답은 “겨울”입니다. 이는 온도차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 피부는 기온이 떨어지면 수분을 빼앗겨 쉽게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입술이 말라가는 속도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우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주면 몸 속 노폐물 배출 뿐 아니라 촉촉한 입술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A나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당근, 토마토, 시금치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립밥을 수시로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엔 아무래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