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정상 위치인 난관(나팔관) 이외의 장소에 착상되는 경우를 말해요. 나팔관과 난소 사이 또는 양쪽 난관 모두에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복강 내에서도 발견됩니다. 이 질환은 전체 가임 여성의 1% 이하에서 발생하며, 주로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및 면역학적 요인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흡연자에게서 높은 빈도로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어요. 또한 비만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궁외 임신 증상은 어떤가요?
자궁외 임신 초기증상은 생리통과 비슷한 복통이며,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다가 점차 하혈양이 증가하면서 심한복통이 동반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셔야한답니다.
자궁외 임신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자궁외 임신 시 약물치료로는 프로게스테론 주사제를 이용하는데, 하루 2회씩 4~6주간 투여해야 하며, 만약 실패했을 경우엔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상 파열되지 않은 상태라면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하 양측 난관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궁외 임신 중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자궁외 임신중 수술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약물요법(Hydroxyurea)은 8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초기에 투여하면 90% 이상의 환자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제 부작용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대개 2차 요법 시행 후에는 거의 100% 재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 예방 방법은 없나요?
자궁외 임신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므로 조기진단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외 임신 후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자궁외 임신인 경우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약물치료는 나팔관 절제술 없이 주사제를 이용하여 시행하며, 주로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투여하는데 실패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환자분들은 배아 이식전에 미리 난임병원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자궁외 임신 여부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미 자궁외 임신이 확진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응급수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초음파상 파열 소견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수술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자궁외 임신이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진료를 받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