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은 주로 성장기나 임신 중에 급격하게 살이 찌거나 키가 클 때 많이 발생하는데요. 피부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콜라겐 섬유들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 말고도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튼살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경우에 튼살이 생기는지 알아보고 미리 예방하도록 해요!
튼살은 왜 생길까요?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거나 키가 크는 등 신체 변화가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이에 적응하기 위해 부신피질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진피 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층을 파괴시켜 튼살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사춘기 청소년에게서는 2차 성징으로 인한 급성장 과정에서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부위에 자주 발생하며 임산부에게는 복부 주위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튼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일반적으로 튼살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초기 붉은 빛을 띠는 튼살은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흰색으로 변한 오래된 튼살은 치료가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레가또라는 시술 방법이 개발되었는데요. 미세한 마이크로 플라즈마 팁을 이용하여 손상된 피부조직을 재생시키는 원리라고 합니다.
저는 다이어트중인데 왜 튼살이 생길까요?
다이어트하면서 체중감량을 하면 지방세포수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세포 크기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우리 몸에서는 이미 늘어난 상태인 저장지방(체지방)만을 가지고 있다가 체지방 감소 후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더라도 이전처럼 부피가 큰 지방세포들이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급격한 체중변화 시 체내 수분량이 줄면서 일시적으로 셀룰라이트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왜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튼살이 심할까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생활 습관 또한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튼살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환경에서도 개인별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 및 호르몬 분비 변화, 그리고 나이와도 관련이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데,
이 호르몬 수치가 높은 임산부에게 튼살이 쉽게 생긴다. 반면 남성에게는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피하지방층 내 혈관생성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튼살이 생기기 쉽다.
튼살 치료 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초기 단계라면 보습제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지만 대부분 중기 이후 진행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고주파레이저치료, 프락셔널레이저치료, 약물요법, 메조테라피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