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HSV)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1형과 2형 두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이 중 HSV-1은 주로 입술 주위나 구강 내 점막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며, HSV-2는 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질환들을 통틀어 `단순포진`이라고 부른다.
성병인가요?
HIV/AIDS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HIV바이러스와는 다른 질병이다. 따라서 에이즈환자라고 해서 모두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어있는 사람에게는 전파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없는데 검사해도 되나요?
무증상 보균자도 많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무증상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왜 이렇게 자주 걸리는걸까요?
일단 면역력이 약하면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남성분들의 경우 잦은 자위행위로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 전후 호르몬 변화 및 임신 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경계 손상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발병 시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300만명 이상의 성인이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추세다.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통증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